[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2·3라운드 연속 선두권을 달리며 최예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김민솔(두산건설)이 14번 홀(파5)의 뼈아픈 실수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친 서교림의 맹타에 밀려 신인 최초 단일 시즌 4승의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민솔은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69-66-68-69)를 기록한 김민솔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챔피언조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솔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1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3타를 줄여(33타)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으나 12번 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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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결정적인 분수령은 14번 홀(파5)이었다. 김민솔의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했다. 숲속에서 볼을 찾았으나 도저히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했다. 고전 끝에 7타 만에 홀아웃하며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단숨에 2타를 잃으며 우승 전선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민솔은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매서운 뒷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질주한 서교림의 폭발적인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비록 한 번의 뼈아픈 실수와 상대의 맹타로 대기록 달성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보여준 무서운 샷 감각과 위기 뒤 곧바로 이어진 연속 버디 바운스백은 왜 그가 이번 시즌 최고의 루키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쉬운 준우승을 뒤로하고 값진 성장통을 겪은 김민솔은 이제 남은 시즌을 향해 ‘신인 최초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