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주 농심은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는데 자사주 30만주(발행주 대비 4.93%)를 기초자산으로 한 발행으로 ‘수출용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이라며 “희석 규모가 크지 않고,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인 만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신공장 설립 이후 글로벌 공략은 더욱 적극 추진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럽시장 수요 대응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중단기적으로는 여유있는 북미 생산 능력을 앞세워 남미로의 침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미 시장은 북미보다도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아울러 “국내는 작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잇따른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점유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작년 7월 ‘신라면’ 판가 인하(5%)에 대한 부담도 하반기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