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보다 4만4000원(5.28%) 내린 7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가 80만원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0일(종가 기준, 78만600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3.46% 내린 23만75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역시 4.49% 내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장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7.6% 줄어든 4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대폭 줄었다. 금융정보기관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 940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양극재 판매 가격도 하락한 탓이다.
에코프로 역시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1조9045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8.9% 줄었다. 특히 에코프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