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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괴한은 돌격 소총을 들고 슈퍼마켓 안으로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괴한은 먼저 야외 주차장에 자신의 차를 댄 뒤 주차장에서 식료품을 나르던 시민 등 4명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을 살해했다.
경비원이 대응했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소총을 준비한 괴한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범인의 총에 맞은 경비원과 손님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2명이 더 다쳤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중 경찰의 설득 끝에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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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연고가 없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마을까지 일부러 찾아간 점, 범행에 사용한 소총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니거’(N워드)를 적은 점 등을 토대로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인종증오 범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인종혐오범죄는 이 나라의 구조에서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로하고 사법당국을 치하했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사건 해결과 수습을 위해 지방당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