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7월 전기차 호재에 2차 전지 관련주 '쑥'

이지현 기자I 2021.06.30 09:36:1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7월 전기차 관련 주요 이슈가 예정되자, 외국인들이 장이 열리자마자 주요주를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차전지 대장주 LG화학(051910)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9%(1만5000원) 오른 8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6만3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13만주, 거래대금은 1100억원에 이른다. 매수상위에 CLSA, 씨티그룹,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사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외국인이 장 시작 27분만에 555억원어치를 담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3.72%(1만500원)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40만주, 거래대금은 1100억원에 이른다. 매수상위에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297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보다 1.60%(1만1000원) 오른 6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소재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 보다. 2.89%(5000원) 오른 17만8000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슬라가 7월 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관련, AI 데이를 개최한다. 스텔란티스 그룹도 7월 중 중장기 전기차 및 배터리 마스터플랜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섹터 실적 추정치 상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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