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로 사명을 변경한 인프라웨어가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와 함께 폴라리스그룹을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폴라리스 측은 “아이에이그룹과 계열 분리를 통해 인프라웨어와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 3사 독자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원은 보유 중인 아이에이 전환우선주를 단순 투자 목적 보통주로 전환했다. 아이에이는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와 대주주 특수관계를 해소했다. 폴라리스그룹과 아이에이그룹은 이후에도 사업적 협력관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웨어와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 3사는 폴라리스그룹을 출범하며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을 총괄한다. 조성우 회장은 “폴라리스그룹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듈러(조립식) 사업 등 친환경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수립했다”며 “세원의 전기차 부품 사업 등 올해 3사가 각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앞둔 만큼 전년보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폴라리스오피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도 이날 주총에서 ‘폴라리스웍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세원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기존 거래 관계와 사업 진행을 고려해 사명을 유지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웍스 최대주주다. 양자보안 핵심부품 ‘QRNG’(양자난수생성기) 모듈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폴라리스웍스는 전기차 공조부품 업체인 세원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