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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국립현대미술관 설치작품 ‘영원한 봄’에 제품 지원

권오석 기자I 2019.10.10 09:23:43

“해외 건축가가 선택한 프리미엄 친환경 건축자재”

‘영원한 봄’ 전경. (사진=이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이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 관리소가 공동주최하는 전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억된 미래’는 고종황제의 서거와 3·1 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야외 전시 프로젝트다.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이건은 이중 ‘오브라 아키텍츠(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에 제품을 지원했다. 주요 제품은 △강마루 ‘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품 지원을 통해 이건의 제품이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브라 아키텍츠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신예 건축가들과 더 자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브라 아키텍츠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 5팀의 작품이 공개됐다. 그 중 ‘영원한 봄’은 태양광 패널과 바닥에 고르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온돌시스템 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교정하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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