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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바이오, 항당뇨 신물질 ‘CL-K1’ 특허 취득

김지섭 기자I 2019.01.14 09:12:19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균주 특허…당뇨치료제 상용화 추진
기존 균사체보다 유효성분 증가, 항당뇨기능 개선

씨엘바이오CI(자료=씨엘바이오)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씨엘바이오는 기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보다 항당뇨 유효성분이 최대 40배 증가한 바이오 신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한국명 CL-K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를 취득한 CL-K1 균주는 세리포리아 속 락세라타 균주들 중 생장특성과 성분특성이 우수한 균주들을 선발해 생물학적으로 교배육종한 것이다.

씨엘바이오는 CL-K1이 혈당조절 및 항당뇨 유효성분인 ‘5-디하이드로에르고스테롤’ 등을 기존 락세라타보다 6배에서 최대 40배 많이 생성하는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은 저온성 균주의 특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 생장속도가 2일 이상 빠르고 배양성공율도 100%에 달해 균사체 배양물의 대량생산과 이를 첨가한 제품의 기능성 증대에 기여할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씨엘바이오는 이번 특허 취득에 따라 당뇨병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건강기능식품도 내년 상반기중 상용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배양물은 효능과 경제성이 뛰어난 바이오의약품 소재로 평가된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라마리투스 양산시설을 대폭 확충해 기능성 건강식품과 위생용품에 적용하고 당뇨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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