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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9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3시간 32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463㎞ 구간과 지방 방향 고속도로 405㎞ 등 총 860여㎞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전읍교~활천나들목,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등 총 97.2㎞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역시 고창분기점~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서천나들목 등 총 89.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총 42.2㎞ 구간에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5.7㎞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76.9㎞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62.5㎞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등 42.4㎞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홍천휴게소~상남3터널남측, 서종나들목~강촌나들목 등 52.6㎞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61만대로 각각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는 오는 6일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