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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대세 하락국면으로 들어서.
본지(이데일리) 보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2% 이상 떨어져 배럴당 42달러대까지 주저앉았고 지난 2월 고점 이후 20% 이상 하락하면서 본격 약세장에 진입.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非)OPEC 산유국들의 계속된 산유량 감축 합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오일과 감산 합의에서 빠진 일부 산유국의 증산으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원유시장 참가자들이 좌절하는 대목.
문제는 시장내에 악재만 가득할 뿐 도저히 반등을 이끌 만한 모멘텀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것.
다급해진 산유국들은 구두 개입에 나서.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추가로 감산폭을 더 확대하는 합의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해.
하지만 추가 감산여부나 그 효과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
브잔 쉴드롭 SEB 수석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리비아 등이 계속 생산을 늘리는 마당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더 확대해주기 만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라고 지적.
자~! 우리나라 기름값은?
-‘가맹점에 갑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검찰이 미스터피자 본사를 압수수색. 가맹점주와 탈퇴 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
서울신문 보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1일 서울 서초구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
미스터피자가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우현(69)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하는 식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
정 회장 동생 아내 명의로 회사를 차려 1년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치즈 납품 과정에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
미스터피자는 이외에도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정부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케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긴 것으로 알려져.
게다가 정 회장은 자신의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고 이른바 ‘보복 영업’을 한 혐의도 받아.
탈퇴 점주들이 ‘피자 연합’이라는 조합을 만들자 이를 주도한 점주 2명의 매장 근처에 올해 초 직영점을 연 뒤 일부러 손해를 보면서 영업했다는 것.
이와 관련, 탈퇴 점주 A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혐의내용이 사실이라면 가장 큰 벌로 다스려야. 이번에도 죄는 회장이 저지르고 피해는 점주들이 받는 것인가.
-국정委, 휴대전화 요금 인하방안 오늘 발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휴대전화 요금 인하방안을 발표.
연합뉴스 보도.
인하안에는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을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방안,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데이터를 싼 가격에 제공하는 ‘보편적 요금제’ 도입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여.
다만 업계의 반발이 거센 데다, LTE 단말기의 경우 기본료 항목이 없어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애초에 내걸었던 ‘기본료 폐지’는 이번 방안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통신비 인하를 위한 장기·중기·단기 과제 가운데 이번에 발표되는 것은 단기과제”라며 “이후에도 장기·중기과제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혀.
선택약정 25%로 확대, 기본료 폐지 등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하나 꼭 명심해야할 것은 전파는 개인이나 기업의 것이 아닌 모두의 공공재라는 것.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의 아내인 심은하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약을 복용하다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환자는 공황발작, 환청 등을 겪을 수 있고, 연관 증상으로는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증상의 정도는 스트레스 시기에 강하게 나타나며 다른 질환이 함께 있다면 증상이 악화돼 나타나지만 좋은 사회적 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경쟁과 충돌 등 정신적인 충격이 일상화된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일 듯. 좋은 사회적 관계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면 모두가 이기심보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한다면 이러한 일들이 줄어들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