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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즈, 근거리 무선통신 기기 '레코' 출시

김관용 기자I 2014.06.09 10:06:35

국내 독자 기술로 ''비콘''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강점으로 내세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퍼플즈가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 제품 ‘레코(RECO)’를 출시했다.

비콘은 블루투스 신호를 활용해 근거리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저전력, 저비용의 무선 센싱 기술이다.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정교한 위치 측정이 가능해 새로운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퍼플즈가 선보인 레코는 ‘인식한다’는 의미의 ‘리코그나이즈(Recognize)’와 ‘추천한다’는 의미의 ‘레코멘드(Recommend)’의 합성어다. 애플로부터 이미 인증을 획득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를 지원한다.

퍼플즈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신호 안전성과 보안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에 따라 레코가 설치된 매장 앞을 지나가면 스마트폰에 매장 쿠폰 등의 알림 메시지가 뜨고 매장 안에서는 이동하는 위치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제공하며 결제까지도 가능하다.

특히 퍼플즈는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프랑스 대표 고급 과자인 ‘마카롱’ 모양의 친근한 디자인으로 만들었으며 별도의 공사없이 나무, 유리,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바닐라, 라스베리, 애플, 치즈의 네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송훈 퍼플즈 대표는 “레코는 퍼플즈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자체 생산된 제품”이라면서 “타깃 마케팅 뿐 아니라 향후 공공 안전 서비스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 제품인 ‘레코(RECO)‘. 퍼플즈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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