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1850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5.24포인트(0.81%) 내린 1856.24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지표들이 부진하며 경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이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구도 악화됐고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3년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93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4억원, 3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7% 빠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005930)를 대량으로 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3.3% 빠진 12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 CS 골드만삭스 DSK 메릴린치 등을 통해 12만주 가량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기전자업종 외에도 제조 비금속 통신 보험 등이 1%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009540)이 계열사인 오일뱅크의 상장 무기한 연기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블록딜이 이뤄진 SK하이닉스(000660)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그밖에 삼성물산(000830) LG전자(066570)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각각 0.6%, 1.7%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자 이틀째 약세..외국인 매도 강화
☞코스피, 하락폭 확대..외국인 매도 증가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각종 지표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