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Finnish Institute of Occupational Health, FIOH)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핀란드에서 알코올과 관련해 목숨을 잃은 1만 8200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혼자 사는 남성은 일반 남성에 비해 알코올과 관련해 숨질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혼자 사는 여성은 알코올 관련 사망 확률이 남성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일반인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혼자 사는 것이 사회적 관계를 약화시킨다"면서 "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혼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알코올 관련 사망 확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핀란드 이외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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