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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버블` 인기..한달만에 5천대 돌파

류의성 기자I 2008.09.25 11:09:00

출시 1달만에 5000대 돌파..프리미엄급 비중 높아
전자동·드럼 한계점 개선..세탁기 시장확대 기대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8월말 출시한 하우젠 버블 세탁기가 1달만에 5000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우젠 버블 세탁기 인기로 9월 드럼 세탁기 판매량은 8월 대비 20%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특히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급 모델이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드럼세탁기 판매량 가운데 프리미엄급 세탁기 판매 비중은 기존 15%에서 신제품 출시 후 22% 대로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급 히트 모델(SEW-HMR146RUW)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전 유통에서 최단시간 판매 1위 모델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우젠 버블 세탁기 인기는 일반 드럼 세탁기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세탁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59분으로 줄이고 세탁력과 헹굼력, 옷감 보호 기능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탁시간이 줄어든 만큼 전기와 물 사용량이 기존 드럼 세탁기 대비 각각 22%와 32% 절약되는 효과도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버블 세탁기의 판매 상승세로 세탁기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월5일까지 버블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 5명을 추첨해 총 2500만원 상당의 `차앤박 에스테틱 동안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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