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는 출범을 앞두고 28일 서울 남대문로 오팰리스에서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비전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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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마케팅 사업은 SK에너지로부터 오케이캐쉬백 사업을 내달부터 양수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3000만 고객과 4만5000개의 가맹점 기반을 더욱 확장, 영업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광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존 매스미디어 뿐만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쌍방향 채널을 이용,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광고영역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오케이캐쉬백 고객과 제휴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시장조사(Market Research)나 마케팅컨설팅 서비스도 펼치기로 했다.
예컨데 기존에는 여행상품 구매고객에게 단순히 가격에 맞춰 항공, 호텔, 교통, 방문지를 조합한 상품을 제시했지만, SK마케팅앤컴퍼니는 광범위한 제휴네트웍크를 활용, 고객의 총구매력이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여행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기존에 쌓아온 고객에 대한 전문지식과 디자인, 브랜드 등과 함께 새로운 마케팅 기능을 결합,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5년차인 2013년에는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수준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방형 사장은 "SK마케팅앤컴퍼니는 기업에게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쇼핑, 레저, 금융, 교육 등 17개로 생활영역을 나눠 소비가치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토탈밸류 오거나이저(TVO:Total Value Organiz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017670)과 SK에너지(096770)가 50대 50의 동일지분으로 총 3800억원을 출자해 지난 4월 7일 설립했다.
SK텔레콤 MNO총괄 부사장 출신으로 설립추진단장을 맡아온 이방형 부사장이 초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문종훈 상무(前 SKE 카라이프사업부장)가 CM(Customer Marketing)사업 센터장을, 이재식 상무(前 SKE Cashbag사업부장)가 제휴마케팅사업 센터장을 맡았다.
이시혁 상무(前 서울음반 부사장)가 커뮤니케이션사업 센터장을, 문연회 상무(前 SK㈜ SKMS담당)가 경영지원실장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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