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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내게 맡겨라` 삼성전자 캠코더 출시

김상욱 기자I 2007.06.07 11:01:30

신용카드 크기, 무게도 150g 불과..순간포착 가능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용자제작 콘텐츠(UCC)에 최적화된 캠코더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 반면 가격은 크게 낮춘 `UCC에 적합한 캠코더(모델명: VM-X30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모리카드 기록방식을 채택한 'VM-X300'은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해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신용카드 크기에 무게도 150g에 불과하다.

▲ 삼성전자가 7일 UCC에 최적화된 캠코더를 출시했다.
특히 촬영대기시간이 3초 이내로 원하는 영상을 놓치지 않고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촬영중 손 떨림에 의한 화면 흔들림 현상을 방지하는 전자식 손 떨림 보정(EIS) 기능도 내장돼 있다.

광학 10배, 디지털 100배 줌이 채택돼 있으며 액정 모니터가 270도 회전, 셀프 카메라 촬영도 편리하다.

'VM-X300'은 동영상 압축 방식인 MPEG4 ASP(Advanced Simple Profile)을 사용하여 DV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720ⅹ480의 해상도로 TV에 최적화된 초당 60필드 혹은 PC에 최적화된 초당 30프레임으로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돼 나만의 UCC 연출이 가능하며, 블로그에 올리기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장비없이 메모리카드 리더 혹은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메모리카드에 기록되어 있는 동영상 파일도 PC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박성수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 상무는 "UCC열풍이 불면서 휴대성이 뛰어나고 촬영후 작업이 쉬우면서 저장이 쉬운 메모리카드 방식의 캠코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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