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손바닥에 올려도 부담없는 크기의 초미니 프로젝터 포켓이미저(모델명 SP-P300MK)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12.7cm, 세로 9.4cm의 초미니 크기와 700g의 가벼운 무게로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외부 전원 공급없이도 2시간 반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천장 투사 브라켓을 제공해 누워서도 편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PC와 노트북은 물론 모든 AV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기차나 비행기의 좌석 같은 좁은 곳에서도 50cm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12인치의 화면을, 2.8m 이상의 공간에서는 63인치 대화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포켓이미저`는 CES2006(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iF 디자인상, 일본 굿디자인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하윤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해 프로젝터 시장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8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