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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그간 협회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 그리고 연결과 협력에 앞장서 왔으며 그 결과 이노비즈기업은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다”며 △이노비즈 모닝포럼 △회원 서비스 공모전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ESG 연수 등 올해 성과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 기술 소개와 투자의 장을 마련하는 IR 세미나를 통해 연구개발(R&D) 가속화와 글로벌화의 기틀을 다졌다”며 “지난달 인도네시아 혁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현지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 개소는 우리 이노비즈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 회장은 “우리 기업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질서의 개편과 함께 고환율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새로운 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고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더딘 경제 회복은 우리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목표를 회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이뤄 나가고자 한다”며 “이는 인류의 진화와 기술혁신 과정에서도 증명된 중요한 원칙이며 우리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 뱀처럼 환경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끈기와 지혜로 방향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