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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발틱 국가 중에서 처음 설립된 유전자치료센터이기도 하다. 5000만유로(약 748억원)가 투입된 이 시설은 향후 2개의 연구 개발 센터와 6개의 생산 건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설은 약 1년만 에 건설됐으며 8000㎡(약 2420평) 규모에 이른다. 이 시설은 바이러스 벡터 및 플라스미드 미국식품의약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 제조, 세포 뱅킹 및 특성화, 바이러스 제거 연구를 포함한 분석 및 품질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 시설에 1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고용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노스웨이 그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약 70억유로(약 10조 47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노스웨이 그룹은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바이오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리투아니아가 유럽에서 가장 큰 생명공학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시티 프로젝트는 4개의 첨단 바이오 제조 시설과 2개의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명공학 분야에서 리투아니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시티 프로젝트는 축구장 15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며 24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시티I은 그룹의 리투아니아 빌뉴스와 미국 보스턴 사업장을 포함한다. 바이오시티II는 2030년까지 유전자치료센터, 포유류생산센터, 생명과학산업허브 스마트서비스센터 및 생명공학혁신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바이오시티III는 빌뉴스의 혁신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바이오시티III는 미생물생산센터와 세포, 조직, 장기공학, 3차원(3D)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혁신적인 센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 투자청은 리투아니아의 경우 50년의 바이오텍 역사와 정밀의학, 바이오제조 등의 발전을 기반으로 바이오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에서 이공계(STEM)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리투아니아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인센티브와 간소화된 규제 프로세스를 포함해 다양한 정부지원 혜택이 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의약품청(EMA) 규정이 적용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