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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장관은 특히 북한이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협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등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한미일 3국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포함해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3국간 공조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서 3국 장관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3국이 국제사회와 공조해 계속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국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 고조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올해 3국이 27년 만에 함께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북한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장관은 올해도 한미일 외교장관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한미일 외교차관 간에도 수시로 소통하며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일 3국은 올해 27년 만에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북한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자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1994년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번 회의는 우리가 함께한 여정에서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중국의 점점 더 공세적인 행동 등 역내 도전이 증대하고 있다”라며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이 됐음을 언급하며 “북한을 비롯한 다른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양측(한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열망한다”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브라질서 G20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직후 미국을 찾는다. 미국에서 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행정부 다른 인사와 의회, 학계 등 인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방미 기간 워싱턴DC뿐 아니라 뉴욕 등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