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썸에이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데카론M을 지원(온보딩)하기로 했다. 전날 썸에이지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돈 버는 게임(P&E)’이라는 패러다임에 올라타 여러 게임사들과 활발히 협업을 맺고 있다. 연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데카론M은 장수 PC게임 데카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다. 지난해 4월 출시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썸에이지는 데카론M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IP를 보유한 유비펀과 계약을 체결했다.
박홍서 썸에이지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으로 데카론M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를 완비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며 “데카론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