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개한 2분짜리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한국어·영어로 만들어져 널리 전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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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주요 내용은 오랜 시간동안 제주 해녀들에게 전승되어 온 채취 활동과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해녀들의 친환경적인 물질 방식과 지역 문화가 가지고 있는 조화·연대의 정신을 담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국내에서 조차 잊혀져 가고 있는 제주 해녀문화를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SNS로 국내외에 전파중”이라며 “전 세계 주요 한인과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은 “평소 제주의 환경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내레이션을 맡게돼 기쁘다”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줬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향후 더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다국어 영상으로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