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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탈당했던 것에 대해서도 “탈당하고 여당하고 난 인연이 없으니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여당에 짐을 지우지 않겠다는 정략적 의도로 탈당하신 경우들”이었다며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야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선거개입을)걱정할 순 있으나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좋겠다”며 “대통령도 권력을 사유화하면 탄핵하는 나라인데 장관들이 법에 금지된 선거개입이나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을 감당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선거주무장관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우려 목소리를 내자 이같이 반문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과거에 정부가 선거에 개입해 관권선거를 치렀던 것에 대한 우려를 할 수 있겠냐만은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 이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준이 그것을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하며 (선거 중립에 대한)대통령 의지도 워낙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도 문 대통령께서 선거 중립 의지는 분명하고 실제 그렇게 하실 거라는 신뢰는 갖고 있을 거라고 볼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