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랜드마크 '태평백화점' 문 닫는다..30년만에 고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범준 기자I 2021.10.04 17:09:12

서울 시내 마지막 민간 단일 백화점 폐점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영업이익 급감 탓
경유산업, 해당 부지에 주상복합 건축키로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의 마지막 민간 단일 백화점 ‘태평백화점’이 문을 닫는다. 지난 1992년 개점 이래 30년만이다.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모습. 지난 1992년 12월 개점한 태평백화점은 30년 만인 이달 말 폐점한다.(사진=SNS 갈무리)
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태평백화점은 이달 말 폐점을 앞두고 고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경유산업은 수개월 전부터 한국백화점협회에 백화점 운영 중단 계획을 통보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태평백화점은 지난 1992년 12월 ‘태평데파트’ 명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백화점, 6층은 수영장, 7·8층은 헬스장과 골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에 위치해 한때 지역 랜드마크로 통했다.

이 백화점은 지역 밀착 점포로 인근 주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 태평백화점의 매출은 지난 2019년 104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까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3억원으로 감소했다.

경유산업은 백화점 폐점 후 같은 자리에 지하 6층~지상 23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 시내 단일 점포 백화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양천구 목동에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만 남게 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