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4% 늘어난 2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1855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이기도 하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섬유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스판덱스 부문의 영업이익이 2130억원을 차지, 영업이익률은 37%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지역에서의 스판덱스 수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데다가 인도 법인 역시 정상 이익 궤도에 접어들었고, 이외에도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이익 증가 사이클에 접어든 시기”라며 “올 2분기 스판덱스가 요가복, 스포츠웨어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로써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만큼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올해까지는 계속해서 스판덱스 수요 환경에 따른 긍정적인 업황을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