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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대한제국 말기에 애국독립운동, 일제하에서 독립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 유일한 합법정부의 유엔 인정. 6·25 동란에서 대한민국 지켜내기, 한미동맹 기초닦기 등 건국 대통령으로서 너무 큰 업적을 달성했다”면서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놓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의 초석을 놓음으로서 남북대결에서도 우리가 우위를 점령하고 오늘날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돼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하지만 돌이켜보면 과연 우리 후배와 후손들이 건국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는지 자괴심이 들고 그렇게 하지 못 하는거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른이 기초를 놓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후배 정치인이 최선을 다해 뭉치고 노력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결심도 한다”며 “저희도 열심히 잘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이 훼손되지 않고 정신이 길이길이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주 원내대표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할 여·야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자질이든 정책이든 철저히 검증하겠다. 20일 경찰청장 청문회에서는 우선 후보자 본인의 자질부터 먼저 검증하고 그 다음에 경찰이 수사권을 독립하는 데 있어 수사과정에서 독립을 지킬 만한 여건이나 자세를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