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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질은 오는 6월부터 20대 청년인 고한준, 장경수, 전범선씨가 넘겨받아 명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문 연 풀무질은 대학가의 대표적인 인문사회과학 서점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학생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매출 감소 여파로 폐업 위기에 놓였었다.
풀무질 인수를 제안한 전씨는 록밴드 출신으로, 친구 고씨와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출판사와 연계한 헌책방 개설을 추진하다 풀무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동참한 장씨는 미디어아트 강의를 하며 시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