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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시장 개장… 7월 전국 1만5430가구 공급

김기덕 기자I 2018.07.02 09:09:07

지난달 일반분양 대비 2480가구 증가
경기·대구·대전·서울 등 순으로 많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 막이 오른 가운데 첫달인 7월 전국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춘 알짜 분양단지가 속속 공급된다. 편리한 교통에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새 아파트가 많아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31곳에서 2만330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만54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일반분양 물량(1만2950가구)보다 2480가구 증가한 수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74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전월(6803가구) 대비 약간 늘었으며, 지방 역시 8010가구로 전월(6147가구)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5272가구(10곳, 34.1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2,828가구(5곳, 18.33%) △대전 1762가구(1곳, 11.42%) △서울 1489가구(4곳, 9.65%) △충북 1,210가구(2곳, 7.84%) △경남 711가구(3곳, 4.61%)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알짜 단지가 많다.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꿈의숲 아이파크’는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 꿈의숲이 가까운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경기도 부천시 중동 신도시에서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중동’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안양씨엘포레자이’,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가 잇따라 분양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도보 거리 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와 ‘신구포 반도유보라’가 공급된다. 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더펜트하우스 수성’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여러 단지가 분양돼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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