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민 70% 이상이 공영방송을 불신하고, 그 중에서도 뉴스 보도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도 공정성과 객관성이 훼손된 시기를 ‘이명박 정부(38.2%)’때를 최대로 꼽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실시한 『공영방송 인식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만19세 이상 1000명 대상 무선전화(100%) RDD 방식이었으며, 95% 신뢰수준에 ±3.1%p 오차다.
 | | 공영방송 제 역할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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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는 공영방송을 즐겨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고, 그 이유로 ‘보도 불신’이라는 응답이 71.1%에 달했다.
 | | 공영방송을 즐겨보지 않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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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프로그램은 ‘뉴스’가 28%로 가장 많았지만, 정작 공영방송 뉴스 신뢰도는 34.9%에 불과해 ‘신뢰하지 않는다(63.5%)’는 응답의 절반에 불과했다.
 | | 선호하는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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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훼손된 시기로는 ‘이명박 정부(38.2%)’와 ‘박근혜 정부(28.5%)’, ‘문재인 정부(16.2%)’, ‘노무현 정부(7.7%)’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신뢰도의 경우 EBS가 34.9%로 가장 높았고, KBS 22%, MBC 14% 순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5.7%에 달했다.
 | | 공영방송 훼손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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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파업 지지 65.4%KBS와 MBC 파업에 대해서는 ‘지지한다(65.4%)’는 응답이 ‘반대한다(24%)’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월 2500원인 TV 수신료에 대해서는 ‘적정하다’는 의견(34.1%)이 가장 많았지만,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33.8%)도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 | KBS, MBC 파업지지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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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V수신료에 대한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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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조사 결과, 국민 70% 이상이 공영방송을 불신하고 그 중에서도 뉴스 보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이 훼손된 시기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를 지목하며 KBS와 MBC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국민 다수의 열망을 받들어 하루 속히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