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훈풍에 24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개인이 나홀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8포인트(0.31%) 오른 2402.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02.57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9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71포인트(0.30%) 오른 2만2092.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19%) 상승한 247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2포인트(0.18%) 오른 6351.5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2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63억원, 비차익이 88억원 순매도를 기록, 14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화학, 은행,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음식료품, 금융, 제조업, 건설, 증권, 전기전자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포인트(0.28%) 오른 643.3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