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5%) 내린 2028.6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뉘앙스를 풍긴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8포인트(0.29%) 하락한 1만8086.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8포인트(0.30%) 낮은 2126.50에, 나스닥 지수는 14.34포인트(0.28%) 내린 5199.82로 마감했다.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4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보험과 철강 및 금속, 화학, 금융업 등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은 0.9%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과 전기전자, 음식료품, 유통업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나흘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과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등도 내림세다.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된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3인방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와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오른 660.0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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