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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양희동 기자I 2013.09.26 10:04:32

서울에서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가 1위
경기지역에서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가 '최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택 수요자들이 올해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어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와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회원 143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21.2%), 경기도에서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23.1%)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오는 11월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조성하는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2~3위는 ‘위례 아이파크2차’와 ‘e편한세상 반포 한신’이 차지했다.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단지인 고덕시영(4위)과 영등포 신길뉴타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5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경기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총 1459가구로 포스코건설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지와 인접한 ‘평촌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 각종 IT·BT관련 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이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과 A30블록에 각각 공급되는 동원로얄듀크와 푸르지오 아파트가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 접근성을 인정받아 2~3위에 올랐다. 또 남양주시 별내지구 A3-2블록에 들어서는 별내푸르지오와 구리시 보금자리지구에 공급되는 구리갈매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4~5위를 차지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주택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서울 강남권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지역은 각종 개발사업과 기업 수요 등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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