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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2월 강남3구 집값↑·거래량↑

문영재 기자I 2010.01.18 11:00:15

전국 거래량 2개월째 감소..감소폭 둔화
강남 재건축 일부단지 DTI규제전 가격 회복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두 달째 감소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가격도 올랐다.

18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2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4944건으로 전월(4만6048건)대비 2.4% 줄었다.

서울도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3840건으로 전달의 4033건에 비해 4.8% 감소했다. 하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아파트 거래량은 934건으로 전월(653건)대비 43% 늘었다.  

서울 강남권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격도 1000만~4500만원 올랐다. 일부단지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이전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하기도 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 51㎡(2층)는 11월 9억4500만~9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2월에는 9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서초구 반포 에이아이디차관 전용 73㎡(4층)는 11월 11억2500만원에서 12월 11억7000만원으로 4500만원 뛰었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 41㎡(4층)는 11월 5억300만원에서 12월 5억1350만~5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12층)는 11월 11억4000만~11억5000만원에서 12월에는 11억8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 죽전 새터마을현대홈타운 전용 85㎡(4층)는 11월 4억2000만원에서 12월 4억7000만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 주요단지 월별 거래금액 현황(자료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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