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9일 코스닥 시장이 길었던 급락세에 제동을 걸고 무려 9일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낙폭이 컸던 만큼 상대적으로 큰 폭의 반등 탄력을 보이며 530선 회복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중소형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탄력을 더해주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54분 현재 전날보다 13.19포인트(2.56%) 오른 529.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2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대장주 NHN(035420)이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는 전망에 힘입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던 메가스터디(072870)는 8% 이상 급등하고 있고, 태웅(044490)과 서울반도체, CJ홈쇼핑이 4~6% 급등하고 있다.
테마주들도 대부분 반등장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관련주가 국가 주요 전략과제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가 6% 가까이 뛰고 있고, 참좋은레져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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