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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쓰나미 후 푸껫 재취항

양효석 기자I 2005.09.27 10:44:49

내년초 성수기 주4회 증편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불리는 태국 푸껫에 내달 2일부터 주 2회 정기편을 재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남아를 강타한 쓰나미 영향으로 정기편 노선을 운휴조치한지 10여개월 만의 일이다.

296석짜리 에어버스사의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되는 인천-푸껫 항공편(KE637편)은 매주 수·일요일 인천공항을 오후 8시15분에 출발, 푸껫 공항에 익일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새벽 1시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55분에 도착한다.

10월30일 이후에는 동계 운항스케줄이 적용,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 익일 새벽 1시2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푸껫공항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15분 정도다.

대한항공측은 현재 푸껫에서 쓰나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파통 비치와 주요 해변은 완벽히 복구돼 주변 상권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피피섬에서도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 등이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8일부터 3월2일 성수기 기간에는 주 4회 취항으로, 급격해진 여행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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