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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확산

오상용 기자I 2001.12.24 13:20:41
[edaily]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오름세가 강남지역 4개구뿐만아니라 동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동작 등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간 평균 0.44% 올랐다. 전세시장은 이사문의가 아직은 한산하고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자가 많아 안정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44% 오른데 이어 신도시 0.17%, 수도권 0.16%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1%, 신도시 0.1%, 수도권 0.06%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0.44% 올랐다. 지역별로 강남 0.65%, 강동 0.47%, 서초 0.65%, 송파 1.2% 등 강남권의 강세가 계속됐고, 동대문(0.56%), 마포(0.55%), 양천(0.36%), 영등포(0.31%), 동작(0.27%) 지역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 노원(0.14%)과 도봉(0.22%)도 소폭 올랐다. 강남권은 출시되는 매물은 없는 데 반해 수요자는 늘어 호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지난주 매매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31평형(전주대비 +3000만원), 주공1단지 16평형(+2250만원), 압구정동 한양1차 20평형(+1750만원),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17평형(+2000만원), 신천동 시영 13평형(+1500만원), 강동구 암사동 동서울 15평형(+1150만원), 마포구 상수동 상수 15평형(+1000만원),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3차 34평형(1000만원), 서초구 방배동 궁전 31평형(+1500만원),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 21평형(+650만원) 등이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17% 올랐다. 산본(0.28%)과 일산(0.21%) 평촌(0.16%) 분당(0.14%) 중동(0.13%)이 오름세를 보였다. 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분당 구미동 까치건영 22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19평형(+750만원), 중동 꿈한진 24평형(+750만원), 평촌 부림동 한가람신라 15평형(+500만원) 등이다. 산본에서는 궁내동 솔거대림 38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삼환7단지 27평형(+750만원), 문촌신우 32평형(+750만원) 등이다. -지난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지역별로 과천이 0.8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남(0.47%) 시흥(0.31%) 리(0.26%) 의왕(0.23%) 파주(0.22%) 광명(0.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산, 수원, 부천 등 주요 신규택지지역에선 일부 단지가 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미미했다. 과천은 부림·원문동 일대 주공단지 중소형이, 성남은 신흥동과 은행동 20평형대가, 시흥은 정왕동 일대 입주 3년차 미만인 20-30평형대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평균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대문(0.48%)과 송파(0.4%) 동대문(0.3%) 양천(0.22%) 서초(0.13%) 마포(0.12%) 동작(0.1%) 등이 소폭 올랐다. 강남은 일부 소형과 대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13평형(전주대비 +500만원),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3단지 21평형(+1000만원), 동대문구 휘경동 동양 25평형(+1000만원), 영등포구 양평동 거성파스텔 24평형(+1000만원),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싸이버 24·25평형(+1000만원), 마포구 신수동 신촌삼익 24평형(+750만원), 서초구 방배동 보성 15평형(+600만원) 등이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 올라 안정세가 이어졌다. 산보과 일산 평촌은 20평~30평이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아파트는 일산 주엽동 문촌신우 3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장항동 호수LG 58평형(+1250만원), 마두동 강촌선경 37평형(+1000만원),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23평형(+750만원), 이매동 코오롱·동부 46평형(+1000만원), 평촌 평안동 초원한양 24평형(+500만원), 산본 재궁동 충무주공2단지 17평형(+300만원), 산본동 모란신안 26평형(+500만원) 등이다. 그러나 중동에선 중흥극동 40평형대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은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주 전체 평균 0.09%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파주(0.37%), 성남(0.29%), 안양(0.19%), 시흥(0.16%), 고양(0.15%), 과천(0.13%), 구리(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부천 군포 수원 등은 지난주에도 중소형이 약세를 보여 소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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