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3월결산 상장법인 중 대우증권과 SK증권 동화약품 등 5개사의 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또 유유산업의 순익이 102% 증가하는 등 제약사들의 순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의 3월결산 상장법인 2000년 회계연도 실적결과에 따르면 전체 54개사중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5개사에 불과한 반면 적자 지속이나 적자 전환 기업은 21개사에 이르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우(605억원)와 SK증권(42억원) 등 일부 증권사는 흑자로 전환됐지만 신동아화재 동양화재 쌍용화재 제일화재 현대해상 LG화재와 동양증권 동원증권 세종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 대부분 금융기관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흑자전환 기업으로는 동화약품(41억원) 세신(10억원) 신일산업(22억원) 등 제조업체가 있고 오리엔트 이화산업 한국금속공업 한일약품 등 제조업체는 적자 지속이나 적자전환됐다.
순이익 증가율의 경우 유유산업이 101.5%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이 94.2%, 일동제약이 47.3% 등을 기록해 제약주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삼성증권(94.2%) 한국고덴시(39.6%) 삼립산업(24.9%)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오리엔트가 전년대비 32.7% 늘어나 1위를 차지했고 신일산업(32.0%) 한일약품(22.7%) 일동제약(21.6%) 대웅제약(21.4%) 등도 상위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