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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하다'던 남성, 시신으로"...장미란씨 황색수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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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8.24 0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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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은 잇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실종된 장미란(37) 씨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황색수배를 요청해 수색 범위를 해외로 확대했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장미란(37) 씨(왼쪽)와 장 씨의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A경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장미란(37) 씨(왼쪽)와 장 씨의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A경장 (사진=연합뉴스)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경찰청에 장 씨에 대한 인터폴 황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색수배는 인터폴이 실종자나 신원 미상자의 소재를 파악하거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발부하는 수배다.

제주경찰은 이날 실종 사건 허위 종결 혐의로 긴급체포된 A경장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에서도 장 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도 다른 실종 사건을 장 씨와 유사한 수법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 뒤 석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한 장 씨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다른 실종자인 60대 남성은 지난 22일 제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씨 실종 사건을 접한 뒤 자신들의 실종 신고 처리 과정과 비슷한 점이 수상해 경찰에 다시 신고했던 유가족은 경찰서에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남성 시신 발견 직후 ‘장 씨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는 오보까지 나오면서 장 씨 가족은 애를 태우고 있다.

가족은 경찰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며 경찰 지휘부의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A경장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 뒤 이번 주 중 언론 브리핑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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