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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가 뿌리 전체를 캤을 때는 그 뿌리에 고구마 70개가 달려 있었다.
뿌리의 길이는 약 70cm로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고구마가 붙은 상태였다.
송씨는 “보통 한 뿌리에 고구마 5~8개, 많으면 20~25개 정도 달리는데 이렇게 많은 경우는 내 평생 처음”이라며 “한동안 밭에 놔두면서 주변에 알린 뒤 수확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채오 울산시 북구의원은 “어르신께 연락받고 현장으로 오며 전문가에게 물어봤는데 이렇게 고구마가 한 뿌리에 많이 붙은 경우는 굉장히 희귀하다고 한다. 심지어 고구마도 크게 자라 손으로 건드리면 그대로 뿌리에서 떨어져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