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비츠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직후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스퀴즈비츠가 경량화한 스테이블 디퓨전은 텍스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I다. 매개변수(파라미터)가 10억 개가 넘는 초거대 AI로 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 기반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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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비츠는 서울대 VLSI 연구실(김재준 교수)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복잡하고 무거운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을 별도 클라우드 접속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경량화했다. 이미지 품질 등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하는데 성공했다.
스퀴즈비츠의 경량화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 기반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구현할 때 서버 운영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카 등 개인정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필요가 없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우리의 경량화 기술을 토대로 더 다양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스테이블 디퓨전 활용을 원하는 여러 기업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