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현대카드 ‘맞손’ 면세점 전용카드 출시

윤정훈 기자I 2022.07.18 09:12:25

면세점 업계 최초 현대카드 2종 출시
사용처와 관계없이 롯데면세점 LDF PAY 리워드 적립
시그니엘 숙박권과 아이패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선보이기 위한 ‘롯데 듀티 프리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용처와 관계없이 면세점 포인트가 적립되는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이는 것은 롯데면세점이 국내 업계 최초로 VIP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여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 듀티 프리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어느 곳이든 LDF PAY가 적립되는 것이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이다. LDF PAY는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로 기존엔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을 해야만 적립이 가능했다.

롯데면세점은 표준형인 롯데 듀티 프리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고객용인 롯데 듀티 프리-미움 현대카드 2종을 공개한다. 각각 연회비는 2만원과 20만원이다.

롯데 듀티 프리 현대카드는 롯데면세점 쇼핑 금액의 5%를 매월 최대 20만원 까지 LDF PAY로 적립해준다. 추가로 여행 및 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면 3%, 일반 가맹점에선 1%가 적립된다.

LVIP 등급 이상의 최상위고객을 위한 롯데 듀티 프리-미움 현대카드는 롯데면세점 결제금액의 10%를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적립해준다. 여행 및 해외 가맹점은 5%, 일반 가맹점은 1%가 적립된다. 이에 더해 이용실적에 따라 연간 15만 원 상당의 면세점, 백화점, 마트 등 쇼핑 청구할인, 공항라운지 연 2회, 인천공항 발렛파킹 연 12회 이용권 등 VIP 고객을 위한 스페셜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카드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대규모 경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현대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아이패드프로를, 5명에겐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LDF PAY 1천 원을 100% 지급한다.

최대 4만원 상당의 LDF PAY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하면 LDF PAY 2만 원이 적립되고 그 외 가맹점에서도 누적 5만 원 이상 결제 시 LDF PAY 2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 해외여행이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카드와 협업하여 면세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고객들이 풍부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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