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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인 연수구 연수동 시영아파트와 선학동 시영아파트 150가구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 일환인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사업비 43억원(국비 23억원, 시비 16억원, 인천도시공사 4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연수동 시영아파트 12평형 50가구와 선학동 시영아파트 12평형 100가구 등 전체 150가구를 대상으로 주방 인테리어, 단열 성능향상, 창호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설치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입주자의 만족도가 크다”며 “앞으로 입주민의 주거환경,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