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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라를 끌고 갈 방향을 보여주지도 않는데, 유권자들은 지지 후보를 정하고 열광한다. 자신이 어디로 이끌려가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지지자를 따라 길을 나서려 한다. 이렇게 무모할 수가 없다”며 “무엇을 근거로 지지 후보를 정하는지 알 길이 없다. 기껏 있는 기준이라야 ‘정권교체’ 아니면 ‘정권유지’”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나라가 나아가는 방향보다도 정치 권력에만 관심 있는 정치 지도자와 생각 없는 유권자들이 함께 그리는 웃지 못할 풍경이다. 지금 우리 정치의 수준”이라며 “국가 비전이 없이 하는 국가 경영은 길을 잃는다. 정치가 사라지고 권력 투쟁만 남는다. 이제 이런 우스꽝스러운 정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보 중에 유일하게 국가 비전을 가진 후보가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다”며 “안 후보는 `부민강국`(富民强國·풍요로운 국민,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들었다. 풍요로워진 국민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은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