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코트라·조달청·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조달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170여개사가 참가해 인도네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아랍에미리트(UAE)·탄자니아·미국·러시아 등 27개국 58곳의 발주처·조달벤더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상담 분야는 △헬스케어·의약품 △플랜트·건설 △전기전자·정보통신기술(IT) △기계·부품류 등이다.
상담회 기간 중 15일에서 17일까진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설명회도 마련된다. 유엔조달본부(UNPD)·유엔아동기금(UNICEF)·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에티오피아·미국 등의 발주처·유력 조달벤더가 각자의 조달정책과 방향·유망품목·진출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혁신제품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기구 관계자와 조달벤더를 대상으로 혁신제품 기술을 홍보하는 설명회와 대외협력기금(EDCF) 사업 진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가 새롭게 추가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해외 공공조달 시장은 외국기업에 진입 장벽이 높아 녹록하지 않은 시장이나 일단 진출에 성공하면 제품·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달기업이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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