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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지은 5월 21일 중국에서 첫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이들과 접촉해 격리 중인 감염자 62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바이러스 변화량을 추적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벤자민 카울링 홍콩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잠복기가 짧고 바이러스 증식량이 많아 델타 변이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나 다른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 동안 세계 신규 확진자는 343만명으로 그 전 주에 비해 43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50%가 넘어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영국, 이스라엘, 독일 등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