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건설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탈중앙화된 유연한 조직을 구성하여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감지하고, 나아가 환경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민첩하게 조율하는 동적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한 교수는 “지난 10년간 세계 건설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폭락 등 다양한 사업환경 변화를 겪어왔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장에서 앞으로도 건설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세 번째 미국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오는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SCE 연차총회에서 수상식이 열린다. 한 교수는 작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제 1저자인 최석진 박사는 한 교수 지도 하에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건설기업 사업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