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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무역분쟁 우려 지속..약보합 출발

성선화 기자I 2018.03.13 09:21:12

미 나스닥 상승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강세
외국인 매수세에 개인과 기관 순매도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IT주가 상승 중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2485.15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조치 이후 무역전쟁 우려 지속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7.13포인트(0.6%) 하락한 2만5178.61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5포인트(0.1%) 떨어진 2783.02로 장을 끝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51포인트(0.4%)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7588.32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00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7억원, 8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 중이고, 나머지 증권, 금융업, 보험, 의약품 업종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양철관(008970), 유유제약(000220), 동양물산(002900) 등이 10% 이상 상승세다. 반면 인디에프(014990), STX중공업(071970), 대원전선우(006345)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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