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포차부터 재래시장 골목까지'..주점 프랜차이즈 인기

함정선 기자I 2016.07.09 13:24:3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주점 프랜차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 매장에서 인테리어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요소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춘 매장은 그만큼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더 유리하다.

마포갈매기를 비롯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딤의 ‘미술관’은 7080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미술관은 매장 내외부 전체를 목조 간판과 인테리어로 꾸미고 한자와 옛날식 문구 등으로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술관은 이색적인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매 분기마다 시즌성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포차어게인’은 80년대 길거리 포장마차를 그대로 재현한 이색 실내 포차로 요즘 주점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다.

포차어게인은 ‘비 내리는 날의 길거리 포장마차’라는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마치 비 오는 날 밤 길거리 포차에 있는 듯한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직접 부쳐 먹는 부침개와 70~80년대 유행했던 문구와 상표를 곳곳에 활용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코다차야’는 재래시장 먹자골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독특한 주문방식이 특징이다.

저잣거리처럼 꾸며진 널찍한 실내 공간에 포장마차 7개가 ‘ㄷ’자 모양으로 늘어서 있고, 각 포장마차마다 다른 종류의 메뉴를 판매한다.

고객은 벽 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원하는 메뉴를 각 포장마차에 직접 가서 주문한 후 페이저가 울리면 주문한 포장마차에 가서 음식을 찾아오는 방식이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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