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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메시지 곱씹어야 하는 이유, 윤영미 "최대 피해자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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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4.08.19 09: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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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사회에 자애로운 메시지를 던진 가운데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윤영미 전 아나운서는 19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교황 방문의 최대 피해자는...우리 정치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그는 ‘일흔일곱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교황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나는 오늘 아침도 널브러진 집안을 보고 세 남자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근데 77 곱하기 7은 몇인가? 용서하다 잊어버리겠지”라고 썼다.

△ 4박 5일 방한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교황은 방한기간 한국 사회에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 뉴시스


윤영미 전 아나운서는 부정부패한 일부 정치인들과 사회 지도계층에 대해 뼈있는 충고를 건넨 셈이다. 교황은 방한기간 ‘낮은 곳을 향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스스로 몸을 낮췄다. 이는 높은 곳에 있는 사회 권력층이 올바로 처신해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교황은 한국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출국했다. 교황은 방한기간 전용 헬기 대신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서민들과 소통하는 등 자신의 메시지처럼 탈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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