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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신입직원 채용.."자격증·외국어 안 본다"

나원식 기자I 2014.04.09 10:20:22

9일 채용공고..인턴 채용 뒤 연말 정규직 전환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9일부터 채용형인턴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직원 모집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융공기업 최초로 채용 전 부문에 걸쳐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이나 외국어 기재란을 없앤 ‘스팩초월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총 규모는 35명 내외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7월 초 인턴으로 채용한 뒤 5개월의 인턴과정을 거쳐 90% 내외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고용문화 개선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이나 외국어 기재란을 모두 없애고 서류전형 평가요소에 반영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례에 비춰볼 때 증권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이나 토익이나 토플 같은 외국어 성적이 업무에 직접적으로 활용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필요한 경우 외국어 능통자나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별도 전형을 통해 채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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